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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Bad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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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1.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2.2. 로우바둑이와의 점유율 비교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바둑이 게임. '바둑이'라는 변종 포커 게임의 룰이나 특징 등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1] 이름만 슬쩍보고 바둑 게임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으나, 위에 설명했듯 바둑과는 하등 상관 없는 게임. 모바일 버전은 피망, 게임즈 계정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2], PC 버전과 연동해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2013년 경부터 〈 한게임 신맞고〉와 함께 '고포(고스톱·포커)류' 게임 중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3] 순위 변동이 심한 게임시장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번 20~30위 이내를 지키고 있는 게임이다. 2017년 하반기 들어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기존 상위권과 하위 게임 유저들까지 흡수하였고, PC방 점유율을 상위 2개 게임이 독식하는 양상이다. 때문에 유저층이 단단히 고정된 로우바둑이의 순위는 더 상승하여 2018년 기준 15위 ~ 25위권에서 머무는 중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게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나 비디오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주부, 아재들이 소일거리로 하는 평범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10대, 20대 유저가 대다수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매우 자주 언급이 되는 게임인데 그 이유는...

2. .PC방 게임의 전투력 측정기


그 이유인즉슨, 로우바둑이가 게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일종의 전투력 측정이 역할을 한다는 것. 일명 망겜판독기, 갓겜수문장.
대박은 아니지만, 게임사의 유지비와 개발비를 상회하는 수익과 고정 유저 수를 확보하여 '평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작품. 즉,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의 기준이 되는 게임으로 젊은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
사람이 더 늘지도 줄지도 않게 유지해줄 수 있는 정체된 이용자 수, 신규 - 복귀유저들을 유치할 특별한 이벤트의 부재, 게임사의 큰 실책으로 인한 대규모 탈퇴 없음, 이런 류의 게임에 장기적인 수요층을 만드는 환매상들 때문에 절대 흥하지도, 망하지도 않는 게임으로서, 로우바둑이는 다른 게임들의 흥망 기준점으로 쓰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우바둑이가 순위가 자주 오르내리는 것으로 PC방에서 현재 수익을 내며 흥하고 있는 게임이 어떤 게임이며 몇 개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를 하는 인구수가 2020년 지금도 꾸준히 그대로라는 것. 홍보나 패치로 인한 대규모 유입이나 운영진의 실책으로 인한 대규모 유출 둘 다 없기에 항상 고정된 인구수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타 게임과 비교하여 절대평가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후술된 기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전투력 측정기로서의 역할을 맡기엔 부적절한 면이 꽤 있다. 어디까지나 PC방[* 게다가 몇몇 사람들은 이 통계를 불신하기도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법망을 피해가면서 운영하는 창문을 가려놓은 도박 PC방도 이 통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게임 자체는 환금이 가능한 불법도박은 아니나 환매상 등 여러 불법적 게임 외적 요소로 돈이 오가기 때문인지라 불법도박 PC방에서도 플레이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가끔 그냥 일반적인 PC방에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라는 한정적인 공간만의 플레이 인구 수임을 명심하자.
거대 개발사에서 만든 대작이거나, 기대치가 높았거나, 해외에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흥행이 지지부진한 게임들에게 주로 성공에 대한 척도 정도로 취급받는 중이며, PC방 점유율이 공개될 때마다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는 어김없이 '이번엔 로우바둑이를 이겼다', '똥겜 현실은 로우바둑이보다 못하다' 하는 류의 글이 올라오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다.
사실 PC방 점유율이 반드시 재미나 게임성을 담보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어찌 됐건 간에 그 게임이 그만큼 인기가 없다는 점을 비난할 때, 혹은 해당 게임 유저가 자조적으로 깔 때 자주 언급된다. PC 점유율 표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면 상위권은 거의 안정되어 있는 특성상 특별하게 언급이 안 되고, 주로 20 ~ 30위권대에 위치한 비주류 게임과 로우바둑이의 순위를 비교하는 글일 때가 대부분이다.
비슷한 예시로 스포츠계의 경우에는 바둑리그가 있다. 한국바둑리그의 경우 약 0.25%, 한국여자바둑리그의 경우 약 0.3%의 시청률을 매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다가, 원제인 로우바둑이와 이름이 일부 겹치기도 하기 때문. 이 용례의 경우 0.1%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K리그를 비판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2.1.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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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바둑이의 오늘과 같은 인지도는 다름 아닌 스꼴의 어그로에서 시작되었다. 스타1 리그가 저물어가고 스타2로 전환되던 시절, 스갤이나 PGR21 같은 각종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스1팬과 스2팬의 어느 게임이 더 우월한가라는 키배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났다. 그러는 와중에 한 스꼴이 '스타2는 PC방 점유율이 한게임 로우바둑이보다도 낮은 망겜이다'라는 어그로를 꾸준히 끌었고, 이 말이 스갤이나 스투갤, PGR21 같은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쓰이게 됐고 이윽고 게임 커뮤니티 전체로 전파되면서 로우바둑이가 일종의 망겜판독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기준으로서 자리잡은 로우바둑이지만, 애초에 바둑이가 언급되는 이유도 '스타2와 비슷한 순위면서 일반유저들이 보기에 허접해보이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언급된 것뿐이다.
그리고 로우바둑이와의 전투력 비교는 PC방 점유율이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는 게임에만 해당된다. 게임 순위라는 것이 PC방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통계이기 때문에, PC방에서 플레이하기 적합하지 않은 종류의 패키지 게임들은 아무래도 이용률이 낮게 집계될 수밖에 없기 때문. 스팀 게임이나 여타 싱글플레이형 게임처럼 멀티플레이에 부적합한 종류는 말할 것도 없고, 하스스톤처럼 굳이 PC방까지 가서 할 이유가 없는 게임, 혹은 포트나이트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처럼 PC방에서 거의 설치해놓지 않아 접근성이 낮은 게임 등은 순위권에서 놀지 못하는 듣보잡 게임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PC방 점유율 집계 사이트마다 수치 차이가 꽤 크다. 일반적으로는 10위 미만의 게임 점유율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멀티클릭을 사용하는데, 유료 결제를 해야하는 대신 세세한 지표까지 모두 알 수 있는 게임트릭스로 보면 멀티클릭보다 훨씬 수치가 높다. #
대다수의 게임 기자들은 유료 서비스인 게임트릭스를 기준으로 기사를 작성하는데, 여기서 로우바둑이는 15위~20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이 기준이라면 점유율 비교 문서의 '경쟁' 부분에 속하는 게임의 상당수가 '패배'로 내려가게 된다. 흥겜의 판단기준은 많은 유저수와, 그 유저들의 과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로우 바둑이같은 소수의 유저들이 많은 과금액을 하는 게임들은 흥겜이라고 판단하기는 애매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게임 순위, 플레이 시간까지는 알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비교를 하고 싶다면 게임트릭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2.2. 로우바둑이와의 점유율 비교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게임 로우바둑이/점유율 비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여담


아무래도 '바둑이'가 개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보니 [4] 패러디 만화 등에서는 개 머리의 사람으로 등장한다.
클라이언트 노후화와 유무선 연동 때문인지 모바일 포커의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 아예 모바일 버전으로 대체해버린 피망 고스톱과는 다르게 두 버전을 같이 서비스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타락과 자멸로 담당 일진이 되었다카더라.
웹툰 롤플레잉겜만화에서도 등장했다. 운영진의 병신같은 운영때문에 점유율이 떡락했다면서 순위표에 나오는데 로우바둑이보다 1등 높다. 다만 배경이 버추얼 게임 [5] 이 보급된 세계이기 때문에 Only PC인 로우바둑이는 현재보다 순위가 더 떨어진 듯.
소녀전선의 G41은 스탯이 잘 잡혀 있기 때문에, 인형이 실전에서 쓸모가 있는지 평가의 기준이 된다는 뜻에서 로우댕댕이(...)로 불러지기도 한다.

4. 관련 문서